취미 이야기

바비박스 등심돈까스 도시락 세트와 바비닭강정으로 1인분 배달시켜 먹은 후기

아드리야 2015. 11. 7.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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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바비박스에서 몇몇 도시락을 맛있게 즐기던 중에 만원 이상이면 배달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1인분으로 만원 이상 하기에는 양이 많을 거 같아서, 등심돈까스 도시락 세트로 밥 종류는 하나만 하고 바비닭강정을 추가해서 배달 주문을 했습니다.

 혼자 다 먹을 수 있을까? 처음 먹어보는 메뉴인데 맛은 어떨까? 하는 기대감으로 배달을 기다렸습니다. 주문에서 배달까지 약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2층 형태의 도시락으로 위쪽에는 샐러드가 있고, 아래쪽에는 등심돈까스와 밥이 있었습니다.

  위 사진에 나온 4종류가 세트 메뉴의 구성입니다. 토핑밥을 세트로 주문하면 음료수도 포함되었는데, 도시락은 세트에 음료수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맛은 괜찮은 편입니다. 배달 음식으로 이정도 가격이면 괜찮다 생각될 정도의 맛과 양이었습니다. 등심이라 그런지 두툼하고 바삭바삭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살짝 짠 맛입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바비박스의 음식은 맛은 좋은데, 늘 조금 짠 맛이 아쉬운 편이었습니다. 양은 많은 편이 아니어서 사람에 따라 부족함이 느껴질 수도 있는 양입니다.

  바비닭강정을 처음 봤을 때 살짝 실망했습니다. 사진 오른쪽 위에 홈페이지에 있던 메뉴 사진을 작게 붙여두었습니다. 비교해보면 제가 받은 닭강정의 종이컵이 큰 건지, 홈페이지에 양이 많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컵 크기는 오른쪽에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종이컵을 두어 비교해 보았습니다.

닭강정과 떡을 분리해 보았습니다. 각각 대략 반 정도 되는 양입니다. 조금은 적게 느껴지는 양이 아쉬웠습니다.

 다행히 맛이 실망을 어느 정도 날려버렸습니다. 아주 맛있는 건 아니지만, 도시락을 다 먹은 후인데도, 매콤하고 달고 짠 맛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진한 맛입니다. 치킨프라이와 비교하면 닭고기는 비슷해 보이는데 소스의 맛은 많이 다릅니다. 양념치킨과 간장치킨의 차이 정도 되겠네요.

 돈까스 배달해서 먹고 실망한 적도 많았는데, 이번에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메뉴가 2개라서 1인분으로는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